부국증권은 23일 동양기전에 대해 두산그룹의 동명모트롤 인수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종훈 연구원은 "최근 두산그룹의 동명모트롤 인수로 인해 동양기전의 주요 매출처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수주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명모트롤과는 제품 아이템이 중복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향후 중복 아이템을 생산한다 하더라도 가격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자동차부품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마진의 유압실린더 및 산업기계 부문의 매출비중 확대와 우호적 환율 흐름 등에 따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7%, 21.8% 증가한 1210억원, 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