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3일 솔믹스에 대해 생산능력 확대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34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진관 애널리스트는 "솔믹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소재 생산성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는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액은 총자산 혹은 매출규모 대비 비용부담은 감소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실제 수익성 상승세로 연결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솔믹스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Si Part의 소재가 되는 잉곳(Ingot)의 생산능력이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증설을 기점으로 Si Part가 기존의 캐쉬카우인 Al2O3을 능가하는 최대의 사업부로 자리잡게 된다는 전망이다.

또한 SiC Part는 지난해 42억원의 매출액과 손익분기 수준의 이익률을 유지하는데 그쳤으나, 올해에는 매출액 71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대주주에 의한 미래청사진 제시가 지연되면서 시장의 관심도가 약해지고 주가의 탄력성도 약화된 느낌"이라며 "하지만 세라믹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성장의 연속성을 고려하면 향후의 주가흐름이 부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