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미스코리아 이지선의 전통의상이 '일본스럽다'라는 의견이 나오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008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하는 미스코리아 이지선의 사진은 지난 19일(현지시각)에 이지선의 트레이너인 이네스 리그롱(INES LIGRON)의 블로그에 올라왔다.

이 사진은 제목은 'NATIONAL COSTUME: A Korean Warrior'으로 '내셔널 코스튬'으로 이지선이 입고 갈 옷으로 설명돼 있다.

이 상의 콘셉트는 '한국의 여전사(A Korean Warrior)'.

높게 틀어 올려 하나로 묶은 머리 스타일과 옷은 흰색으로 화려한 자수가 들어가 있으며 허리띠로 포인트를 줬다.

또한 큰 귀걸이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한국의 여전사'라는 콘섭에 따라 엄을 휘드르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지선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지금 저 모습 기모노에 가깝지 우리 한복 에 가깝지 않습니다" "현재로선 보면 일본무녀복이라고 느끼는게 인식이 되어있지 않나" "의상은 오히려 문제 없어 보이는데 정말 머리가 일본풍이다"등의 지적이 이어지고 이어졌다.

하지만 다른 네티즌들은 "조선시대 치마저고리만 한국풍은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전통복식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써 이거 전통복식을 현대화한거 맞다" "기모노와는 전혀다 른 형태를 가지고 있는 전통우리옷 맞아요"라며 반대 의견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 게시물은 포털사이트의 게시판에 올라와 31만건을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