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서울ㆍ수도권 알짜 택지지구 분양大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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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서울과 수도권 내 알짜 택지지구 간 자존심을 건 분양 대전이 펼쳐진다.
7월에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인천 청라지구가,9~10월에는 경기도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가 서로 맞붙는다.
라이벌 신도시 간 청약 대결은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다.
특히 이들 택지지구 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만큼 과연 청약가점 커트라인이 어떻게 결정될지도 주목된다.
◆판교와 광교
송파신도시와 함께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판교와 광교는 신도시 안에서도 알짜 단지들이 오는 9~10월 청약을 준비 중이다.
10월 분양 예정인 판교신도시 A20-2블록 948가구는 동판교에 자리하고 있다.
신도시 내에서도 최상의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중심상업지구가 단지 좌측 편에 조성되며 이곳에 들어서는 신분당선 판교역사가 불과 500m 거리에 있다.
판교 역세권 일대에는 백화점,쇼핑센터 등 대규모 복합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공동으로 짓는 이 단지는 분양물량 전량이 122㎡를 초과하는 중ㆍ대형이다.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대략 3.3㎡당 18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9~10월에 분양될 광교신도시 A21블록 1188가구는 남측으로 신대저수지와 그 주변을 둘러싼 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뒤편으로는 광교산도 바라볼 수 있어 주거 쾌적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울트라건설이 시공하며 건립규모는 10개 동,최고 34층,총 1188가구에 달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의 80% 수준인 3.3㎡당 1300만원 선에서 분양가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판교(A20-2블록)가 광교(A21블록)에 비해 입지와 교통여건,개발호재,주변환경 등의 측면에서 모두 앞서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분양가가 2년 전 수준인 1800만원대에 책정되더라도 가구당 분양가는 6억원이 넘어 일반 수요자들에겐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또 7년 전매제한까지 적용되므로 충분한 자금여건을 갖춘 수요자들만 청약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청약경쟁률은 중소형 평형이 많은 광교 A21블록이 크게 앞설 전망이다.
전체 1188가구 중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702가구가 분양된다.
이 때문에 광교 A21블록은 청약가점이 70점을 넘어야 안정권에 들 전망이다.
◆은평과 청라
내달 분양될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와 청라지구 M3블록은 각각 지구 내에서의 입지여건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는 3호선 구파발역에 인접해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태영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해 112~168㎡ 규모의 1769가구 중 17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도 3.3㎡당 13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분양했던 1지구 조합원 물량이 109㎡형을 기준으로 2억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어 당첨만 돼도 수억원의 차익이 예상된다.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가 입지와 투자가치 모두 청라지구를 앞서지만 청약예금으로 청약가능한 물량이 118가구에 불과해 적어도 가점이 70점 이상은 돼야 당첨권에 들 수 있다.
게다가 입주가 내년 1월 예정으로 충분한 자금여력을 갖춰야 한다.
풍림산업이 짓는 청라지구 M3블록 624가구는 뛰어난 미래가치가 장점이다.
북측으로 상업지구와 접해있고 남측으로 경인고속도로가 가깝다.
또 55층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청라지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청라지구 내에는 국제학교와 국제업무지구,국제병원 등 글로벌 수준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도 800만~900만원 선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인고속국도까지 자동차도로가 확장되더라도 상습정체 구간임을 감안하면 서울로의 출퇴근은 사실상 어렵다.
청라지구는 올해만 8800가구가 쏟아져 공급 과잉이 예상돼 가점이 40~50점대 수요자들도 청약에 나서볼 만하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7월에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인천 청라지구가,9~10월에는 경기도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가 서로 맞붙는다.
라이벌 신도시 간 청약 대결은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다.
특히 이들 택지지구 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만큼 과연 청약가점 커트라인이 어떻게 결정될지도 주목된다.
◆판교와 광교
송파신도시와 함께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판교와 광교는 신도시 안에서도 알짜 단지들이 오는 9~10월 청약을 준비 중이다.
10월 분양 예정인 판교신도시 A20-2블록 948가구는 동판교에 자리하고 있다.
신도시 내에서도 최상의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중심상업지구가 단지 좌측 편에 조성되며 이곳에 들어서는 신분당선 판교역사가 불과 500m 거리에 있다.
판교 역세권 일대에는 백화점,쇼핑센터 등 대규모 복합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공동으로 짓는 이 단지는 분양물량 전량이 122㎡를 초과하는 중ㆍ대형이다.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대략 3.3㎡당 18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9~10월에 분양될 광교신도시 A21블록 1188가구는 남측으로 신대저수지와 그 주변을 둘러싼 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뒤편으로는 광교산도 바라볼 수 있어 주거 쾌적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울트라건설이 시공하며 건립규모는 10개 동,최고 34층,총 1188가구에 달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의 80% 수준인 3.3㎡당 1300만원 선에서 분양가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판교(A20-2블록)가 광교(A21블록)에 비해 입지와 교통여건,개발호재,주변환경 등의 측면에서 모두 앞서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분양가가 2년 전 수준인 1800만원대에 책정되더라도 가구당 분양가는 6억원이 넘어 일반 수요자들에겐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또 7년 전매제한까지 적용되므로 충분한 자금여건을 갖춘 수요자들만 청약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청약경쟁률은 중소형 평형이 많은 광교 A21블록이 크게 앞설 전망이다.
전체 1188가구 중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702가구가 분양된다.
이 때문에 광교 A21블록은 청약가점이 70점을 넘어야 안정권에 들 전망이다.
◆은평과 청라
내달 분양될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와 청라지구 M3블록은 각각 지구 내에서의 입지여건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는 3호선 구파발역에 인접해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태영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해 112~168㎡ 규모의 1769가구 중 17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도 3.3㎡당 13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분양했던 1지구 조합원 물량이 109㎡형을 기준으로 2억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어 당첨만 돼도 수억원의 차익이 예상된다.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가 입지와 투자가치 모두 청라지구를 앞서지만 청약예금으로 청약가능한 물량이 118가구에 불과해 적어도 가점이 70점 이상은 돼야 당첨권에 들 수 있다.
게다가 입주가 내년 1월 예정으로 충분한 자금여력을 갖춰야 한다.
풍림산업이 짓는 청라지구 M3블록 624가구는 뛰어난 미래가치가 장점이다.
북측으로 상업지구와 접해있고 남측으로 경인고속도로가 가깝다.
또 55층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청라지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청라지구 내에는 국제학교와 국제업무지구,국제병원 등 글로벌 수준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도 800만~900만원 선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인고속국도까지 자동차도로가 확장되더라도 상습정체 구간임을 감안하면 서울로의 출퇴근은 사실상 어렵다.
청라지구는 올해만 8800가구가 쏟아져 공급 과잉이 예상돼 가점이 40~50점대 수요자들도 청약에 나서볼 만하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