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올해 9월 정기국회에 금산분리 완화 관련법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광우 위원장은 한국금융학회 학술대회에서 기자들에게 "9월 정기국회 상정을 목표로 금융지주회사법과 은행업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학계 등 금산분리 완화에 반대하는 측과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칠 것"이며 "필요시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융위원장은 론스타의 외환은행 개각과 관련해서는 "외환카드 주가조작 관련 2심 판결이 어떻게 날지 모르고 외환은행 헐값 매각 재판의 경우 아직 1심 판결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당국이 신호를 주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명확한 입장 밝히기를 꺼려했습니다. 최근 한국이 순채무국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통계적상으로는 순채무국 전환 추세에 있지만 내용상 그리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