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펀드 "주식형이 좋아" … 올들어 69%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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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펀드 퇴직연금펀드 등 연금펀드 시장에서 주식형 상품의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반면 채권형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장기형인 연금상품을 고를 때도 수익률을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연금펀드 유형별 잔액은 주식혼합형이 765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채권혼합형 6387억원,주식형 5797억원,채권형 4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주식형은 올 들어 2362억원 늘어나 증가율이 69%에 달했다.
반면 주식혼합형은 8% 증가하는 데 그쳤고 채권형은 오히려 19억원 감소했다.
채권혼합형 잔액은 퇴직연금 적립금이 확대되면서 41% 증가했다.
올 들어 연금펀드 시장에서 주식형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은 개인연금 시장에서 주식형펀드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2030연금주식1'은 올 들어 잔액이 700억원 가까이 급증했고 '하나UBS인베스트연금주식S-1'(587억원)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주식1'(352억원) 등도 설정액이 크게 늘었다.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최근 수년간 개인연금주식펀드의 수익률이 은행이나 보험권의 경쟁 상품보다 높게 나오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와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 개인연금신탁의 연간수익률은 상품별로 3.1∼6.4%에 그쳤으나 개인연금주식펀드는 19.8∼44.8%를 기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반면 채권형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장기형인 연금상품을 고를 때도 수익률을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연금펀드 유형별 잔액은 주식혼합형이 765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채권혼합형 6387억원,주식형 5797억원,채권형 4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주식형은 올 들어 2362억원 늘어나 증가율이 69%에 달했다.
반면 주식혼합형은 8% 증가하는 데 그쳤고 채권형은 오히려 19억원 감소했다.
채권혼합형 잔액은 퇴직연금 적립금이 확대되면서 41% 증가했다.
올 들어 연금펀드 시장에서 주식형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은 개인연금 시장에서 주식형펀드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2030연금주식1'은 올 들어 잔액이 700억원 가까이 급증했고 '하나UBS인베스트연금주식S-1'(587억원)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주식1'(352억원) 등도 설정액이 크게 늘었다.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최근 수년간 개인연금주식펀드의 수익률이 은행이나 보험권의 경쟁 상품보다 높게 나오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와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 개인연금신탁의 연간수익률은 상품별로 3.1∼6.4%에 그쳤으나 개인연금주식펀드는 19.8∼44.8%를 기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