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7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이익소각을 결정했습니다. 매입 소각기간은 오는 23일부터 9월19일까지로 약 166만여주를 장내 매입 소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매년 2,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소각을 했던 것에 비하면 그 규모는 다소 줄어든 것입니다. 증권가에서는 KTF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어 과도한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외국인 지분률이 높아질 경우 합병 비용이 증대될 것에 대비해 소각 규모를 줄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0시 현재 KT 주가는 전일대비 550원(1.21%) 오른 4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