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시장에 대용량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말에 출시한 하우젠 15kg 드럼세탁기(SEW-HFW177TW)가 한 달만에 월 4천대 수준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기록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제품 출시 전 15kg 모델의 판매대수가 월 1천대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해 단기간에 300%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큰 이불 빨래가 많은 한국 가정의 특성상 대용량 세탁기에 대한 잠재 수요는 꾸준히 있어 왔다”며 “꼭 필요한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15kg 신제품이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였던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기대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