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대유‥'農心'과 함께 31년, 비료제조 전문기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대유(대표이사 사장 권옥술 www.dae-yu.co.kr)는 일반인들에게 낯선 회사다.
하지만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회사 제품만큼 친근한 브랜드도 없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속속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엽면살포(葉面撒布) 농업비료제조부문의 '톱'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기업 수명이 짧은 업계 상황에서도 31년간 한 우물만 파온 옹고집 기업이기도 하다.
권옥술 대표는 그 비결에 대해 "최대가 아닌 최고(最高),최량(最良)의 경영이념으로 가격 우선이 아닌 품질력으로 승부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업계 최초로 연구소를 세웠던 이 회사는 식물영양연구소,농약약효약해시험연구소,미생물농약시험연구소,이화학분석시험연구소 등 총 4개의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연 매출액의 7%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대유셀레늄','대유유기게르마늄','대유수정애골드','대유허니문골드', '대유고애마','대유나노수' 등의 신발명제품으로 11개의 특허권을 보유 중이다.
대유에서 개발한 모든 제품은 3년간의 엽면살포 시험을 거쳐 출시한다.
워낙 테스트가 철저하다보니 1996년부터는 농촌진흥청의 비료 출하 전 품질검사 대행기관으로 지정을 받았으며,1999년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권 대표는 "고객 입장에서 연구하는 직원들의 열성이나 자세는 제품의 품질력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원동력"이라며 "직원들의 의사를 존중하기 위해 CEO의 지배적 리더십을 버리고 하위상달식 '서번트 리더십' 경영을 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1977년 ㈜대유의 창립멤버로 업계에 발을 디뎠다.
경남 언양의 농촌 출신인 그는 스스로를 "많이 배우기보다는 농촌과 농업인을 잘 이해하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농사와 관련된 문제점은 어떻게 해결하는지,농작물을 잘 자라게 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한지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는 뜻이다.
권 대표는 "1960~70년대 산업화 당시 식량 증산이 목적일 때 부족한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학비료를 과다 사용,결국 토양을 오염시키고 이로 인한 환경적인 장해가 발생해 농작물이 각종 생리장해에 시달리게 됐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토양에 부담을 줄이고 농작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뿌리가 아닌 잎으로 영양을 흡수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엽면살포용 비료의 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것이 국내 최초로 엽면살포용 비료 개발업체를 탄생시킨 배경이다.
창업 당시 만든 '나르겐','부리오','미리근' 등은 아직까지도 이 회사의 대표 제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유는 현재 친환경 유기농자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제는 생산량보다 품질과 안전성,기능성을 중시하는 시대가 됐다"는 것이 권 대표가 전하는 이유다.
이미 1999년부터 시제품 시험에 들어가 6개의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내놨고, 앞으로 15가지 정도의 제품을 더 선보일 예정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대유(대표이사 사장 권옥술 www.dae-yu.co.kr)는 일반인들에게 낯선 회사다.
하지만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회사 제품만큼 친근한 브랜드도 없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속속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엽면살포(葉面撒布) 농업비료제조부문의 '톱'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기업 수명이 짧은 업계 상황에서도 31년간 한 우물만 파온 옹고집 기업이기도 하다.
권옥술 대표는 그 비결에 대해 "최대가 아닌 최고(最高),최량(最良)의 경영이념으로 가격 우선이 아닌 품질력으로 승부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업계 최초로 연구소를 세웠던 이 회사는 식물영양연구소,농약약효약해시험연구소,미생물농약시험연구소,이화학분석시험연구소 등 총 4개의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연 매출액의 7%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대유셀레늄','대유유기게르마늄','대유수정애골드','대유허니문골드', '대유고애마','대유나노수' 등의 신발명제품으로 11개의 특허권을 보유 중이다.
대유에서 개발한 모든 제품은 3년간의 엽면살포 시험을 거쳐 출시한다.
워낙 테스트가 철저하다보니 1996년부터는 농촌진흥청의 비료 출하 전 품질검사 대행기관으로 지정을 받았으며,1999년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권 대표는 "고객 입장에서 연구하는 직원들의 열성이나 자세는 제품의 품질력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원동력"이라며 "직원들의 의사를 존중하기 위해 CEO의 지배적 리더십을 버리고 하위상달식 '서번트 리더십' 경영을 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1977년 ㈜대유의 창립멤버로 업계에 발을 디뎠다.
경남 언양의 농촌 출신인 그는 스스로를 "많이 배우기보다는 농촌과 농업인을 잘 이해하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농사와 관련된 문제점은 어떻게 해결하는지,농작물을 잘 자라게 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한지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는 뜻이다.
권 대표는 "1960~70년대 산업화 당시 식량 증산이 목적일 때 부족한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학비료를 과다 사용,결국 토양을 오염시키고 이로 인한 환경적인 장해가 발생해 농작물이 각종 생리장해에 시달리게 됐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토양에 부담을 줄이고 농작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뿌리가 아닌 잎으로 영양을 흡수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엽면살포용 비료의 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것이 국내 최초로 엽면살포용 비료 개발업체를 탄생시킨 배경이다.
창업 당시 만든 '나르겐','부리오','미리근' 등은 아직까지도 이 회사의 대표 제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유는 현재 친환경 유기농자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제는 생산량보다 품질과 안전성,기능성을 중시하는 시대가 됐다"는 것이 권 대표가 전하는 이유다.
이미 1999년부터 시제품 시험에 들어가 6개의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내놨고, 앞으로 15가지 정도의 제품을 더 선보일 예정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