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투자..일반인도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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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및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인 탄소배출권 등에 일반인도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동양투신운용은 탄소배출권 사업체인 Eco Securities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아시아 지역의 탄소배출권 프로젝트를 개발·투자하는 탄소배출권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동양투신운용은 이날 서울시 여의도동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탄소배출권(CER) 시장전망과 관련 펀드의 출시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백창기 동양투신운용 사장은 "기후변화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이며, 다양한 지역에 CDM사업 진출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면서 "이번 전략적 제휴관계를 통해 높은 서비스와 투자방법을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탄소배출권은 뛰어난 금융투자방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2년까지 감축의무가 없지만 2013년 Post-쿄토체제 이후에는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감축 의무국가로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부각되는 CDM(청정개발체제) 프로젝트 사업에 직접 진출해 투자자들에게 새롭고 친환경적인 SRI투자를 통한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계획.
우선 동양투신은 7월말경 폐쇄형 사모펀드를 출시한 이후, 오는 10월까지 공모펀드 모집에도 나설 계획이다. 약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펀드는 5년간 폐쇄형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Eco Securities의 마크 스튜어트 공동창업자겸 이사는 "일반인이 참여하는 펀드 형태로 투신사와 협력하는 것은 아시아에서는 첫번째 사례"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최대한 많은 투자기회를 창출하여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co Securities는 1997년에 설립돼 탄소배출권 관련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실행하는 업체로, 프로젝트들과 탄소 배출권 구매자들간의 주요 중개업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동양투신운용은 탄소배출권 사업체인 Eco Securities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아시아 지역의 탄소배출권 프로젝트를 개발·투자하는 탄소배출권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동양투신운용은 이날 서울시 여의도동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탄소배출권(CER) 시장전망과 관련 펀드의 출시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백창기 동양투신운용 사장은 "기후변화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이며, 다양한 지역에 CDM사업 진출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면서 "이번 전략적 제휴관계를 통해 높은 서비스와 투자방법을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탄소배출권은 뛰어난 금융투자방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2년까지 감축의무가 없지만 2013년 Post-쿄토체제 이후에는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감축 의무국가로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부각되는 CDM(청정개발체제) 프로젝트 사업에 직접 진출해 투자자들에게 새롭고 친환경적인 SRI투자를 통한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계획.
우선 동양투신은 7월말경 폐쇄형 사모펀드를 출시한 이후, 오는 10월까지 공모펀드 모집에도 나설 계획이다. 약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펀드는 5년간 폐쇄형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Eco Securities의 마크 스튜어트 공동창업자겸 이사는 "일반인이 참여하는 펀드 형태로 투신사와 협력하는 것은 아시아에서는 첫번째 사례"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최대한 많은 투자기회를 창출하여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co Securities는 1997년에 설립돼 탄소배출권 관련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실행하는 업체로, 프로젝트들과 탄소 배출권 구매자들간의 주요 중개업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