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시장 판매 1위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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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소형모델과 SUV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러시아 시장에서 GM 시보레를 제치고 수입브랜드 1위에 복귀했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현대차의 러시아 판매량은 8만4745대로, 8만2929대를 기록한 시보레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 1월과 2월 2만9441대를 판매하며 1위를 기록했으나 , 3월과 4월 누적판매량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현지 조립 공장 가동으로 공급이 확대된 시보레에게 1위를 내준 바 있다.
현대차의 러시아 판매호조는 클릭(현지명:겟츠)과 베르나(엑센트), 아반떼(엘란트라), 투싼 등 주력 차종이 인기를 구가하면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시장 1위로 올라선 것이 주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고유가로 인한 소형차 선호 현상이 러시아에서도 이어져 클릭이 전년동기대비 279% 증가한 1만7624대, 베르나가 97.3% 증가한 3만3604대, 아반떼는 153.3% 증가한 7112대 팔리며 판매 급증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SUV 판매도 눈에 띄게 늘어 싼타페가 7995대가 팔리며 전년동기대비 577% 급증했고 투싼도 12.5% 증가한 7462대로 꾸준한 인기세를 유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러시아 신흥 중산층에게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 받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 러시아 직영판매법인을 설립해 한층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과 판매활동을 펼친 것이 현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향후 러시아 신흥 중산층 수요를 공략할 수 있는 중소형 세단과 SUV 모델의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 중에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와 고급 SUV 베라크루즈를 출시, 러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현대차의 러시아 판매량은 8만4745대로, 8만2929대를 기록한 시보레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 1월과 2월 2만9441대를 판매하며 1위를 기록했으나 , 3월과 4월 누적판매량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현지 조립 공장 가동으로 공급이 확대된 시보레에게 1위를 내준 바 있다.
현대차의 러시아 판매호조는 클릭(현지명:겟츠)과 베르나(엑센트), 아반떼(엘란트라), 투싼 등 주력 차종이 인기를 구가하면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시장 1위로 올라선 것이 주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고유가로 인한 소형차 선호 현상이 러시아에서도 이어져 클릭이 전년동기대비 279% 증가한 1만7624대, 베르나가 97.3% 증가한 3만3604대, 아반떼는 153.3% 증가한 7112대 팔리며 판매 급증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SUV 판매도 눈에 띄게 늘어 싼타페가 7995대가 팔리며 전년동기대비 577% 급증했고 투싼도 12.5% 증가한 7462대로 꾸준한 인기세를 유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러시아 신흥 중산층에게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 받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 러시아 직영판매법인을 설립해 한층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과 판매활동을 펼친 것이 현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향후 러시아 신흥 중산층 수요를 공략할 수 있는 중소형 세단과 SUV 모델의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 중에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와 고급 SUV 베라크루즈를 출시, 러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