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기업과 피인수된 기업간의 주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17일 오전 9시 3분 현재 큐리어스는 전날보다 15원(4.62%) 내린 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급락이다. 반면 큐리어스에 피인수된 엔케이바이오는 4% 가량 오름세다.

엔케이바이오는 전날 최대주주인 김영주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701만8719주(11.94%)와 경영권을 큐리어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매대금은 287억원이다.

큐리어스는 사업다각화를 위한 경영권확보 목적으로 엔케이바이오를 인수했다며 면역세포치료제(치료용항체 및 백신)에 대한 성장잠재력과 파급효과에 대해 지분참여를 통해 상호협력, 면역시장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