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 한경 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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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조간신문 주요 경제뉴스 들여다보는 한경 돋보기입니다.
한국경제신문부터 보겠습니다.
역시 오늘 톱뉴스, 화물연대 파업을 빼놓을 수 없겠죠?
화물연대가 사흘째 전면 파업을 지속하면서 주요 항만들의 물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고 있습니다.
또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기업들도 속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해외 사례도 함께 찾아봤는데요
일본은 유류가격이 오를때는 화주와 업자가 6대 4로 고통을 분담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기업들의 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현대기아차 직원들이 직접 완성차를 운송하고
대산 유화단지 기업들은 액체화학제품 수송을 위해 택배 차량을 긴급 동원하기도 했습니다.
선진 8개국 재무장관들이 미국의 강한 달러 정책을 용인하기로 했습니다. 또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산유국에 원유 증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원자재값 강세로 인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것입니다.
시장 분석가들은 G8 재무장관들의 이런 행동을 원유 투기세력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국제면입니다.
최근 위기에 직면한 베트남 경제의 의미를 분석했습니다.
과열경제에 인플레이션까지 겹쳐 성장률이 내리막을 걷고 있는 베트남 경제,
이와 더불어 친디아와 아시아 이머징마켓 국가들의 성장률이 하락하고 통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각국의 위기대처 능력이 상당히 취약해 베트남의 위기가 아시아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증권주요 기사입니다.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힘입어 지난 주말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 반등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떤 종목이 주도주가 될까 관심이 높은데
전문가들은 저평가 실적주와 조정장에서 목표주가가 오른 종목들을 미인주로 꼽고 있습니다.
종합신문 경제뉴습니다.
조선일보에서는 건설현장 차질을 다뤘습니다.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일부 건설공사에도 문제가 생기고 있는 가운데 덤프차량 등 건설장비 관련 노조까지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개인주식투자자들의 지난 한달간 증시 손실이 기관의 9배에 달한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5월 16일부터 이달 13일까지의 통계인데요, 개인 순매수 상위 50개 종목의 평균 하락률은 12.17%였습니다.
중앙일보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분석했습니다.
6월 소비자물가는 5%대까지 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성장률 전망치는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계와 건설 투자가 1분기 들어 감소세로 반전하고 있고
자영업자의 소득은 제자리 걸음인데다 수는 8만명이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우리 경제상황 가운데 외채급증도 눈에 띕니다.
1999년 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순채무국 위기에 놓였는데요
3개월만에 외채가 199억달러 늘어나면서 1년 안에 갚은 돈이 2천155억달러가 됐습니다.
그러나 현재 경제상황은 해외자산 연계 채무가 많기 때문에 외환위기 때와는 또 다르다고 합니다.
동아일보입니다.
대한민국 경제 현 주소를 수렁속의 경제로 보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경영계획을 백지에서 재점검하고 있습니다.
고유가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사는 무급휴직에 항공기 매각도 검토하고 있으며
미 쇠고기 수입 재개가 한미fta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퍼지는 가운데 반기업정서로 번질까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잇따라 공개청혼 공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의구심 해소와 내부결속 효과를 노리고 있지만
실패때는 비공개 진행보다 타격이 더 클 전망입니다.
한겨레신문입니다.
기업들의 투자가 8년만에 최악의 상태입니다. 국내외 경제상황이 불확실해지면서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는데
특히 지난해까지 높은 투자증가율을 이어왔던 기계류,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1분기 투자가 줄어들었습니다.
프리미엄 분유가 분유업체들의 가격인상 수단으로 이용된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색소비자연대가 4개사의 가격대별 분유 제품 18개의 영양성분을 비교해서 가격 적정성을 따져봤더니,
프리미엄 분유가 영양성분의 질보다는 가짓수를 늘려 가격을 올리는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 같다는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