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지방에서 14일 오전 8시 43분께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와테(岩手)현 내륙부를 진앙지로 하는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도쿄에서도 진도 3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도쿄(東京) 북쪽의 동북 지방과 간토(關東)지방에 이르는 지역에서 30초 이상의 강한 지진이 관측됐으며, 여진으로 보이는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이어졌다고 전해졌다.

주요 방송사들은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긴급 지진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도로가 끊기거나 산사태 등의 피해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피해 상황은 파악되지 않는 상태로, 앞으로의 추이에 일본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