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한 콘돔회사가 '오바마 콘돔'과 '매케인 콘돔'을 제작,인터넷을 통한 판매에 나서 11월 대선을 앞두고 눈길을 끌고 있다.

AP통신은 12일 '프랙티스 세이프 폴리시'(www.practicesafepolicy.com)란 업체가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후보와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를 모델로 한 콘돔을 팔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들 콘돔은 각각 두 후보의 웃고 있는 얼굴을 그려 넣은 상자에 담겨 있으며,가격은 2개당 9.95달러(약 1만원)다.

오바마 콘돔에는 "올바른 판단 아래 사용하세요"라는 문구가,매케인 콘돔에는 "늙었지만 꺼지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각각 쓰여 있어 두 후보의 선거 구호를 대변하고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