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 지석진, 송은이, 정시아, 김경민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현재 결혼 9년차에 접어든 지석진은 가족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의 소개로 부인을 만난 지석진은 현재 아내와 아들이 해외에 있는 기러기 아빠 신세.

매일 밤 화상통화로 외로움을 달래고 있다는 지석진은 떨어져 지내보니 가족의 소중함을 알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석진은 가끔 아내가 무서울때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격렬하게 다툰 뒤 아내는 10분만에 기분이 풀어져 웃으며 과일을 깎아 권해주기도 한다며 '미저리'의 여주인공과 같은 느낌이 든다고 깜짝 고백했다.

한편, 나경은 아나운서와 결혼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예비신랑 유재석을 향해 '키스도 미리 계획을 짜서 했을 것'이라고 얘기해 유재석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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