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88KB EEPROM을 내장한 고성능 스마트카드 칩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EEPROM를 탑재한 스마트카드 칩으로는 최초로 90나노 공정을 적용했으며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CPU 기반에 16.5KB SRAM과 384KB ROM을 탑재해 저장 용량을 높인 특징이 있습니다. 또 최고의 보안기술을 구현함으로써 사용자 인증작업을 더욱 빠르게 하고 변조나 해킹 방지 등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으로 앞선 미세회로 공정 기술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원가 경쟁력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의 90나노 고성능 스마트카드 칩은 이달부터 샘플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말 양산에 들어갑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