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맞는 네마녀의 날..PR 매도 부담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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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맞는 쿼드러플위칭데이(지수 및 주식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지만 아직 분위기는 조용한 편이다.
12일 오전 10시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428억원, 비차익거래로 54억원의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48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611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0계약과 620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5만8449계약 정도에 그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시장 베이시스는 콘탱고(선물가>현물가) 상태로 돌아서고 있다. 미결제약정도 7만1631계약으로 닷새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시각 현재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47% 떨어진 224.00을 기록 중이다.
한편 개별 주식선물의 경우 국민은행(-0.8%)과 삼성전자(-0.8%), POSCO(-3.9%)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1.3%)과 한국전력(2.0%), LG전자(0.55%), 하나지주(0.4%)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증권은 주 초반 극단적인 백워데이션(선물가<현물가) 상황 하에서도 매수차익잔고의 청산이 제한적이었다면서 매수차익의 롤오버(이월)을 위한 투신의 스프레드 매도가 제한적이라는 것 또한 매수차익의 대기물량이 많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물량 출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가 이미 형성돼 있으며, 매수차익의 재유입 가능성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심상범 연구원도 "매수차익잔고와 매도차익잔고 수준이 모두 바닥권 근처여서 만기일 포지션 청산에 따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히려 장중 스프레드의 등락에 따라 신규 차익거래 물량이 진입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매수차익의 신규 진입 여력은 1조4582억원, 매도차익의 신규 진입 여력은 6조1057억원 수준으로 추산.
절대 여력 규모로는 차익프로그램 매도쪽이 압도적이지만 장 중 베이시스와 스프레드 수준에 따라 막판 수급 우위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베이시스와 스프레드 수준, 신규 차익거래의 진입 여부 등을 주시하라고 조언했다.
유진투자증권 최순호 연구원은 "만기때 나올만한 물량들 중 일부는 최근 3일간 소화 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만기 이후 수급 개선과 그에 따른 1800선 회복 시도도 예상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2일 오전 10시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428억원, 비차익거래로 54억원의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48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611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0계약과 620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5만8449계약 정도에 그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시장 베이시스는 콘탱고(선물가>현물가) 상태로 돌아서고 있다. 미결제약정도 7만1631계약으로 닷새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시각 현재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47% 떨어진 224.00을 기록 중이다.
한편 개별 주식선물의 경우 국민은행(-0.8%)과 삼성전자(-0.8%), POSCO(-3.9%)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1.3%)과 한국전력(2.0%), LG전자(0.55%), 하나지주(0.4%)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증권은 주 초반 극단적인 백워데이션(선물가<현물가) 상황 하에서도 매수차익잔고의 청산이 제한적이었다면서 매수차익의 롤오버(이월)을 위한 투신의 스프레드 매도가 제한적이라는 것 또한 매수차익의 대기물량이 많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물량 출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가 이미 형성돼 있으며, 매수차익의 재유입 가능성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심상범 연구원도 "매수차익잔고와 매도차익잔고 수준이 모두 바닥권 근처여서 만기일 포지션 청산에 따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히려 장중 스프레드의 등락에 따라 신규 차익거래 물량이 진입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매수차익의 신규 진입 여력은 1조4582억원, 매도차익의 신규 진입 여력은 6조1057억원 수준으로 추산.
절대 여력 규모로는 차익프로그램 매도쪽이 압도적이지만 장 중 베이시스와 스프레드 수준에 따라 막판 수급 우위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베이시스와 스프레드 수준, 신규 차익거래의 진입 여부 등을 주시하라고 조언했다.
유진투자증권 최순호 연구원은 "만기때 나올만한 물량들 중 일부는 최근 3일간 소화 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만기 이후 수급 개선과 그에 따른 1800선 회복 시도도 예상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