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지석진 덕분에 진땀을 뺐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촬영에서는 모든 출연자들이 축하의 말을 건네며 짓궂은 질문 공세를 펼쳤다.

절친한 동료인 송은이가 "첫 키스 할 때, 안 떨렸냐? 원래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실수했을 것 같다"라고 운을 떼자 박명수가 "솔직히 키스하려고 음악이라든가 여러 가지 준비를 하지 않았냐며" 추궁했다.

이에 유재석이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고 손사래를 쳤다.

지석진은 "내가 아는 유재석은 첫 키스할 날짜를 정하고 일주일 전부터 철저한 준비를 할 사람"이라고 폭로(?)를 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유재석은 "준비는 하지 않았지만 혼자서 시뮬레이션 해본적은 있다"고 쑥스러운 듯 밝혀 주위의 질투어린 야유를 샀다.

방송은 12일 밤 11시 5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