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음원 유출 솔직히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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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자우림이 2년 여 만에 정규 7집으로 컴백,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불거진 음원 유출과 관련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11일 서울 광화문 KT아트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자우림의 김윤아는 "사실 음원유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윤아는 "팬클럽 친구들을 통해 처음 전해듣고 안타깝게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어른스럽게 생각하기로 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다른 멤버들도 "팬클럽 친구들은 불법 다운로드 받지 말자는 운동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우리가 공을 들여 만든 음악인 만큼 유출한 당사자도 죄스럽게 생각할 것이다"라고 안타까움과 함께 충고 또한 잊지 않았다.
한편,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자우림은 "지금까지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멤버들의 불화나 교체가 아닌 꾸준한 사람들이 전하는 꾸준한 음악인 것 같다"면서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자우림은 2006년 6집에 이어 이번에 정규 7집 <Ruby, Sapphire, Diamond>로 2년 만에 컴백했으며, 보다 자우림다운 음악을 선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선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