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중국에서 위안화 영업인가를 취득,개인을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에 나선다.

1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중국 현지법인인 하나은행유한공사는 지난 10일 중국 은행감독회로부터 개인 위안화 영업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개인을 대상으로 한 달러화 영업 이외에 위안화 환전업무와 대출,프라이빗뱅킹(PB),신용카드 등 소매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중국에서 다음 달 장춘 분행을 개점하는 등 2012년까지 영업망을 총 42개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유한공사는 납입자본금 20억위엔(2600억원 상당)으로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등에서 7개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