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지수가 장중 한때 3000선을 하회했다.

11일 오전 11시2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1.85% 내린 3015.40를 기록, 엿새째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장중 한때 2994포인트까지 내려갔다. 장중 3000선을 이탈한 것은 지난 4월22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7일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을 기존 16.5%에서 17.5%로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하자 10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7.73% 폭락하며 올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1일 발표된 5월 PPI도 전년동월비 8.2% 급등,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3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업이익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우호적인 재료가 되어주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