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이 10일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9분 현재 에스원은 전날대비 1300원(2.03%) 떨어진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원은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고른 매수세를 보이면서 6월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장초반부터 CS, SG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도주문이 계속되면서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한편 이날 SK증권은 에스원의 2분기 실적이 매출액 1965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의견 유지.

에스원은 꾸준한 배당금 확대와 자사주 매입을 통한 이익의 주주환원은 지속적으로 강화가 예상되고 높은 실적 안정성과 경영진의 강한 주주가치 우선정책 등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 지난달 28일 2분기에 인건비 부담 증가로 수익성이 낮아지지만, 주주이익 환원 차원에서 2분기 실적이 발표될 7월 하순에 자사주 취득을 결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씨티그룹과 대신증권도 실적호전과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에스원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을 최근 놓은 바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