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내내 양호한 이익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지난 5월 신세계의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2.1%와 15% 증가한 9166억원과 788억원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며 "2008년 연중 양호한 이익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년째 최고치를 기록중인 물가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저가채널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마트의 GP마진 개선(글로벌직소싱과 PB 확대, 프랜차이즈 수수료 인상 효과 등), 신규점 효과(이마트: 상반기 4개점, 하반기 5~6개점) 및 신세계마트의 흑자 확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삼성생명 지분가치와 중국내 본격화된 신규출점 등도 주목할 만하다고 박 연구원은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