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을 사로잡는 카리스마와 톡톡 튀는 캐릭터로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박해미가 KBS2 '상상플러스-시즌2'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솔직한 모습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보여주었던 직설적인 말투와 호탕한 성격으로 대중에게 강한 인상으로 남아있는 박해미가 사실 자신은 굉장히 소심한 성격이라며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박상면은 "박해미의 커다란 눈매와 남들과는 다른 큰 표현들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며 "실제로는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뮤지컬 연습을 할 때도 쑥스러워하던 박해미가 무대 위에만 서면 180도 달라져 카리스마 있게 변하는 모습을 보면 참 신기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박해미는 "무대에 조명만 들어오면 자신도 모르게 숨어있던 에너지들이 분출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장에서도 얌전한 모습으로 MC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음악만 나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신나는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드는 박해미에게서 프로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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