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업체 손오공(대표 최신규)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모형 비행기 완구 '스카이 메카버드'와 '헬리큐'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카이 메카버드는 헬기 형태가 일반적이었던 모형비행기 완구와는 다른 새 모양을 하고 있다.

특히 새처럼 날갯짓을 하면서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건국대 벤처동아리 회원들이 만든 소형 비행기 개발업체 마이크로 에어로봇과 기술제휴를 했다.

리모컨으로 날개와 꼬리 부분을 따로 움직일 수 있어 반경 100m와 비행고도 100m 범위 내에서 다양한 형태로 비행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중에 있는 제품 중 최소형"이라고 밝혔다.

작아도 상승,하강,회전 등이 가능해 고가의 기존 모형 비행기 완구에 뒤지지 않는다.

20분만 충전하면 띄울 수 있어 효율도 높다.

스카이 메카버드의 가격은 6만2000원,헬리큐는 2만9600원.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