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대해상 보험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윤곤씨(66)의 보험사랑은 남다르다.

우선 38년 동안 보험인으로 살고 있다.

1970년 보험회사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영업소장과 지점장을 거친 후 지금까지 보험영업을 해오고 있다.

물론 잠시 학원을 경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이 운영하던 학원이 보험에 가입하고도 사고로 다친 원생의 이름을 누락시킨 사소한 실수로 인해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험을 한 뒤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해선 안된다는 생각으로 유아교육기관 전문보험 연구에 뛰어들며 보험업계로 다시 돌아왔다.

그것도 모자라 두 아들에게까지 보험업을 넘겨줄 준비를 하고 있다.

2003년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고 있던 큰아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보험영업에 뛰어들게 했다.

이듬해에는 사업을 하고 있던 둘째 아들에게도 적극 권유해 가업으로 이어갈 정도다.

최씨가 자신있게 두 아들을 보험업에 입문시킨 배경에는 그의 뛰어난 실적이 자리잡고 있다.

최씨는 이미 현대해상 최고의 영예인 보험대상을 세번이나 수상하고 매년 주요상을 12번이나 휩쓸고 있다.

또 연간 매출액만도 웬만한 중소기업 규모인 52억원에 이른다.

최씨는 매일 새벽 4시에 기상해 묵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면 컴퓨터 앞에 앉아 고객들에게 메일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푼다.

보험왕 수상자 중 최고령의 나이지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법률공부를 하는 등 자기계발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최씨는 또 자신의 주력 시장인 유아교육기관의 이름을 따 '유아교육장학회'를 설립해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자신이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에게 보육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그는 "앞으로도 보험의 가치를 전파하고 고객이 대를 잇는 보험명가(名家)로 대한민국 보험업계에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