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경영컨설팅도 중요하지만 개인들의 인생 컨설팅을 하는 게 더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년 푸르덴셜생명 보험왕에 오른 이승봉 LP(Life Planner)는 원래 해외 MBA 지망생이었다.

한국P&G에서 마케팅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기업 경영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MBA를 준비하던 중 지인의 권유로 푸르덴셜생명 입사설명회에 가서 인생의 진로가 180도 바뀌었다.

그 자리에서 개인의 인생을 설계해주는 LP의 길을 가기로 마음 먹었다.

보험맨으로서 전향은 대성공이었다.

1998년 푸르덴셜생명에 입사한 후 2년 만에 2000년에 보험인 명예의 전당인 MDRT를 달성한 것.그 이후 올해까지 9회 연속 MDRT에 올라 내년에 한번 더 MDRT가 되면 MDRT 종신회원 자격을 갖게 된다.

올해에는 상복이 터져 푸르덴셜생명 소속 설계사의 최고 영광인 '기요사카구치 어워드'를 수상했다.

기요사카구치 어워드는 푸르덴셜 국제보험그룹의 회장이었던 고(故) 기요 사카구치 회장을 추모해 만든 상으로 푸르덴셜 내 최고의 보험영업인에게 주고 있다.

이씨는 후배 LP 양성에 관심을 갖고 LP로서 명예와 프로의식을 갖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씨는 고객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항상 고객이 원하는 바를 우선시한다는 보험인의 기본에 충실하고 있어서다.

고객의 니즈를 가장 중시한 덕에 보험 13개월차 유지율이 96.7%에 달하고 있다.

이씨는 "고객에게 좀 더 제대로 된 보장을 전달하고자 애쓰다 보니 자연스레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고객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이씨는 "경영컨설턴트와 같은 프로의식과 전문지식은 물론이며 보험을 통한 고객의 인생에 대한 컨설턴트로 고객에 대한 사랑과 우리 이웃에 대한 사랑을 갖춘 LP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또 "보험업 최고의 영예 중 하나인 MDRT 종신회원과 CFP가 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