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 시장이 2% 가까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험업종 만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시 21분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가 61억원, 9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지만 기관이 4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등 중대형사가 2%가 넘는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주도 하고 있다. 현대해상, 제일화재, LIG손해보험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외국인 및 외국계의 매수세 속에 4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CS, DSK, 씨티그룹 등을 통한 매수주문이 계속되면서 전날대비 4000원(1.72%) 오른 2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5일 5.80%의 상승세에 이어 이날도 2.74%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5월부터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지난 5일에는 외국인 및 외국계의 순매수가 260만주를 넘어서기도 했다.

2거래일째 오르고 있는 현대해상은 최근 기관이 매수세가 주도해왔다. 전날대비 200원(0.83%) 오른 2만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손보도 최근 기관들이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사흘째 오름세다.

이 같이 중대형사들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소형사인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코리안리, 그린화재보험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