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난 한국의 킨제이” ‥ 아들 성교육에 오픈!

김구라가 아들의 성교육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던중 자신을 "한국의 킨제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명랑히어로'에 출연중인 김구라가 아들 동현군에게 성교육과 관련해 "나는 한국의 킨제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청소년에 맞는 성교육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대화를 하던중 진행자들이 김구라에게 "아들 동현이에게 성교육을 어떻게 시키겠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구라는 "솔직히 동현이가 여자친구는 싫고 남자친구만 좋다고 말했을 때는 부담이 됐다"며 "예전에 성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얻었던 지식을 이용해 동현이에게 모든 걸 오픈하고 성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구라는 성교육과 관련해 자신을 "난 한국의 킨제이"라며 성지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진행자들은 "킨제이랑 뭐가 같냐. 넌 먹고 살려고 닥치는 대로 프로그램 다 진행했다"며 김구라 킨제이 발언을 저지했다.

알프레드 킨제이(1894~1956)는 미국의 동물학자·성(性)과학자로 남녀의 성 행동을 연구해 1948년 '남성 성행동 보고서' 등 남녀 성(性)행동에 대한 수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