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사전이 단어검색기를 넘어 학습용 단말기로 진화하고 있다.

MP3,전자사전 등 정보기술(IT)기기 전문업체인 레인콤(대표 이명우)은 전자사전 기능은 물론 수학강의 동영상까지 갖춘 신개념 전자사전 '딕플 D30 페르마'를 5일 선보였다.

전자사전에 탑재된 수학강의는 특목고 입시 전문회사인 페르마의 콘텐츠로 총 86회분의 동영상이 수록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학을 공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4.3인치 LCD 화면과 초당 30프레임의 동영상도 지원돼 멀티미디어 학습이 가능하다.

가격은 39만8000원.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