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드는 축구의 밤...'미니 월드컵' 유로2008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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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가들의 축구 제전인 2008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가 8일(한국시간)부터 30일까지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다.
16개 참가국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를 가린 뒤 8강,4강,결승전이 차례로 이어진다.
경기가 열릴 도시는 스위스의 베른 바젤 제네바 취리히와 오스트리아의 빈 잘츠부르크 인스브루크 클라겐푸르트 등 모두 8곳이다.
A조 스위스와 체코의 개막전은 8일 바젤 세인트야콥파크에서 벌어지며,유럽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결승전은 30일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하펠구장에서 개최된다.
경제효과가 2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는 유로2008 관전포인트를 본다.
◆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40년 한(恨) 풀까
이탈리아는 월드컵에서 브라질(5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강의 축구실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1960년 시작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는 1968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을 뿐이다.
이탈리아는 이번에도 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도박사들은 이탈리아보다 유럽선수권대회 최다 우승국인 독일(3회)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베팅 전문업체 윌리엄힐과 래드브록스가 꼽은 4강 후보는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이지만 독일(4 대 1)에 가장 적은 배당을 걸었다.
독일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의미다.
그리고 스페인에 두 번째로 적은 5 대 1의 배당을 걸었다.
윌리엄힐은 이어 이탈리아(13 대 2)와 포르투갈(7 대 1) 순으로 우승 가능성을 점쳤고,래드브록스는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에 각각 같은 배당(7 대 1)을 제시했다.
◆레하겔의 기적,히딩크가 이어갈까
대회 사상 최고의 이변이 2004년 포르투갈에서 일어났다.
주역은 독일 출신 오토 레하겔 감독이 이끄는 그리스였다.
유럽축구의 '변방'으로 평가되는 그리스는 개막전에서 2-1로 꺾은 포르투갈을 결승에서 다시 만나 1-0으로 제압하고 처음으로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에는 러시아가 '히딩크 마법'을 앞세워 기적을 꿈꾸고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유럽선수권대회에서 1996년 고국 네덜란드를 이끌고 8강에 오른 적이 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도 러시아(7승3무2패.승점 24)는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승점 1차로 밀어내고 크로아티아(9승2무1패)에 이어 E조 2위로 본선 티켓을 따내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연합뉴스>
16개 참가국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를 가린 뒤 8강,4강,결승전이 차례로 이어진다.
경기가 열릴 도시는 스위스의 베른 바젤 제네바 취리히와 오스트리아의 빈 잘츠부르크 인스브루크 클라겐푸르트 등 모두 8곳이다.
A조 스위스와 체코의 개막전은 8일 바젤 세인트야콥파크에서 벌어지며,유럽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결승전은 30일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하펠구장에서 개최된다.
경제효과가 2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는 유로2008 관전포인트를 본다.
◆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40년 한(恨) 풀까
이탈리아는 월드컵에서 브라질(5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강의 축구실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1960년 시작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는 1968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을 뿐이다.
이탈리아는 이번에도 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도박사들은 이탈리아보다 유럽선수권대회 최다 우승국인 독일(3회)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베팅 전문업체 윌리엄힐과 래드브록스가 꼽은 4강 후보는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이지만 독일(4 대 1)에 가장 적은 배당을 걸었다.
독일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의미다.
그리고 스페인에 두 번째로 적은 5 대 1의 배당을 걸었다.
윌리엄힐은 이어 이탈리아(13 대 2)와 포르투갈(7 대 1) 순으로 우승 가능성을 점쳤고,래드브록스는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에 각각 같은 배당(7 대 1)을 제시했다.
◆레하겔의 기적,히딩크가 이어갈까
대회 사상 최고의 이변이 2004년 포르투갈에서 일어났다.
주역은 독일 출신 오토 레하겔 감독이 이끄는 그리스였다.
유럽축구의 '변방'으로 평가되는 그리스는 개막전에서 2-1로 꺾은 포르투갈을 결승에서 다시 만나 1-0으로 제압하고 처음으로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에는 러시아가 '히딩크 마법'을 앞세워 기적을 꿈꾸고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유럽선수권대회에서 1996년 고국 네덜란드를 이끌고 8강에 오른 적이 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도 러시아(7승3무2패.승점 24)는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승점 1차로 밀어내고 크로아티아(9승2무1패)에 이어 E조 2위로 본선 티켓을 따내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