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민심수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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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사실상의
쇠고기 재협상에 이어
대대적 인적쇄신과 민생대책을 마련해
민심 수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고위 당정청협의와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농식품부 장관의 긴급 기자회견
취임 100일을 맞은
이명박 정부는 초긴장 상태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부 여당은 일단 미국측과
재협상 의지를 밝힘에따라
쇠고기 정국을 돌파할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특히
국민들이 걱정하고
다수의 국민이 원치 않는한
30개월이상 쇠고기를
들여오지 않는게 옳다며
재협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문제는 쇠고기 해법만으로는 이번 사태가
마무리되지 않을 것이라는데 있습니다.
실제 오늘 아침 고위 당정청협의에서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최근 쇠고기 파동은
내각인선과 당내 갈등, 정책 혼선으로
국민 불신이 누적된 것이 폭발한 것이라며
비상시국인 만큼 국민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고강도 쇄신책을 써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내각 총사퇴에 버금가는
대규모 인적쇄신이
불가피하다는 얘기입니다.
이미 경질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 더해
경제 부처 장관도
교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환율 정책으로
물가폭등을 부채질한데다
어설픈 관치논란으로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와
류우익 대통령 비서실장도
연일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대규모 인적쇄신과 함께
고유가 처방 등 서민안정대책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다음주초에 있을
국민과의 대화 이전에
어느정도 정리가 될 것이라고 밝혀
국정쇄신안은 내일 재보선 직후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