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는 '세게'를 뜻하는 음악용어에서 따온 것으로 준중형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포르테'의 외관 스케치는 쎄라토에 비해 헤드램프를 얇고 긴 형태로 만들어 강인하고 날카로운 인상을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드 미러에서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선을 뒤쪽으로 갈수록 위로 올라가는 형태로 만들어 옆에서 봤을 때 속도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호랑이의 코와 입을 모티브로 한 라디에이터그릴 등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 부사장이 창안한 기아차의 패밀리룩(같은 브랜드의 차량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디자인 요소)도 적용된다.
포르테의 가격은 동급인 현대자동차 아반떼보다 50만원가량 비싼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