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3일 연비와 출력을 향상시키고, 기본 오디오 상품성을 보강한 ‘싼타페 2009’ 모델을 오는 4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싼타페 2009’ 모델은 국내 SUV 최고 수준의 연비인 13.2km/ℓ(2.0, 자동변속기 기준) 실현과 3마력이 향상된 최고출력 175마력의 엔진 성능(2.2, 자동변속기 기준) 개선, 동급 최고의 멀티미디어 상품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 2009’모델은 분사 시기의 최적화 등 엔진성능의 개선을 통해 연비를 기존 대비 약 5% 향상시켜 고유가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 고객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켰다"면서 "또한 최고 출력이 3마력 향상된 175마력 (2.2, 자동변속기 기준)의 고성능 엔진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도 배가시켰다"고 말했다.

현대차 측은 유가가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연비가 좋은 차량에 대한 고객 욕구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싼파페 2009'가 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매가격은 2.0 CLX 고급형 2401만원, 2.0 MLX 기본형 2665만원.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