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방문설문 조사한 결과, 베트남 진출 국내 기업들이 올해 초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20~30%의 임금 인상을 했지만 방문 10개사 중 4개사가 추가 임금인상을 요구했고 3개사는 파업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개사 중 7개사가 숙련직, 사무직 등에 대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어 원활한 노사관계가 베트남에 투자를 원하는 기업의 우선 고려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