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오버파 챔피언…황인춘 금호아시아나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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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가 짧아도 그린이 어려우면 스코어가 안 난다?
한국프로골프 SBS코리안투어 금호아시아나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오버파 챔피언'이 나왔다.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은 1일 아시아나CC 동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3오버파 291타를 기록,김형성(28·삼화저축은행)과 홍순상(27·SK텔레콤오픈) 강성훈(21·신한은행)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2002년 8월 프로전향 후 3승째이며,올 들어서는 두 번째 우승이다.
우승상금 1억원을 받은 황인춘은 시즌 상금이 2억3450여만원으로 불어나면서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아시아나CC 동코스의 경우 파는 72이나 길이는 6800야드로 남자대회를 하기에 짧은 편이다.
그러나 페어웨이는 폭이 좁고 울퉁불퉁한 데다 그린은 빠르고 언듈레이션이 심하다.
볼을 그린에 올렸다고 해서 2퍼트가 보장되지 않는 것.황인춘의 오버파 우승은 코스가 짧아도 그린이 어려우면 스코어가 안 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국내 대회 오버파 우승은 지난 4월 김형성이 2오버파 290타로 우승한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한국프로골프 SBS코리안투어 금호아시아나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오버파 챔피언'이 나왔다.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은 1일 아시아나CC 동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3오버파 291타를 기록,김형성(28·삼화저축은행)과 홍순상(27·SK텔레콤오픈) 강성훈(21·신한은행)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2002년 8월 프로전향 후 3승째이며,올 들어서는 두 번째 우승이다.
우승상금 1억원을 받은 황인춘은 시즌 상금이 2억3450여만원으로 불어나면서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아시아나CC 동코스의 경우 파는 72이나 길이는 6800야드로 남자대회를 하기에 짧은 편이다.
그러나 페어웨이는 폭이 좁고 울퉁불퉁한 데다 그린은 빠르고 언듈레이션이 심하다.
볼을 그린에 올렸다고 해서 2퍼트가 보장되지 않는 것.황인춘의 오버파 우승은 코스가 짧아도 그린이 어려우면 스코어가 안 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국내 대회 오버파 우승은 지난 4월 김형성이 2오버파 290타로 우승한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