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하사극 '이산'에서 '송연' 역으로 열연한 한지민이 팬들에게 직접 편지를 써 고마움을 전했다.

한지민은 손수 노랑 편지지에 예쁜 글씨로 팬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작별인사를 했다.

"진작에 인사드렸어야 했는데 부족한 점이 많은 저이기에 좀 더 나은 송연이의 모습을 보여드린 다음에 찾아뵈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게 이렇게 늦어져서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전한 한지민은 송연이로 사랑해줬던 많은 팬들에게 꼭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 고생하고 일해 온 '이산' 팀의 모든 이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한지민의 편지가 공개되자, 각종 게시판에는 답장성 글이 쇄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송연'으로 열연했던 한지민의 연기에 칭찬과 함께 차기작으로 빠른 시간내에 또다시 브라운관에서 만나게 되길 소망하는 글 등을 올리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앞으로 3회를 남겨 두고 있는 드라마 '이산'은 송연의 마지막 죽음과 함께 정조의 숙원 사업인 수원성 축조 장면을 담아내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