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의 코디인 '미소코디' 스타일리스트 신미소씨 미니홈피에 '노홍철 임금착취설의 진실'이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소코디 미니홈피에 올린 글은 그동안 언론에 알려졌던 '임금착취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말도 안되는 사건이 유포된 후 점점 더 비틀어지고 와전돼 가는데에 속상함과 안타까움"에 글을 쓰게 됐다고 이유를 밝히고 있다.

글에는 전체 급여 중 일부만 지급한다고 폭로한 L씨의 임금착취와 관련해, "초급 스타일리스타가 매일매일 일을 하는 것도 아니며 의상제작 등 모든 전반적인 상황들을 직접 나서서 하는 것이 아닌 이상 급여를 많이 줄 수 는 없는 것"이라며 설명한 뒤, "급여가 작다고 하소연하는 L씨에게 급여를 올려 지급한 것이 이미 1년 전부터"라고 전했다.
특히 "연예인 노홍철을 욕하지마세요. 저의 글이 서툴어 이해를 못하실지 모르지만 기사에 나온 말들은 사실이 아닙니다"라는 내용으로 노홍철의 결백을 주장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연예인이기 이전에 인간적으로 보기드물게 착한 사람"이라고 노홍철에 대한 인간적인 면을 적어놓기도 했다.

글 말미에는 "잘못한 니가 누군지 이름 정도 밝히는 거는 괜찮겠지?"라며 L씨의 실명을 밝힌 후 "죄값은 치르게 돼있고 세상에 비밀은 없으며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지는게 이치이다"라는 글로 L씨를 향한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이에 각종 게시판에는 '미소코디'와 '신미소씨 노홍철 해명글' 등 제목의 글들이 폭주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신미소씨는 자신의 글이 아니라는 해명과 함께 '노홍철의 메이크업 선생님의 글을 퍼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