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의 여왕' 화요비가 평소 가라오케를 즐긴다는 사실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Mnet <추적 x-boyfriend 시즌 2>에 패널로 출연한 화요비는 술만 먹으면 변신하는 엽기적인 옛 여자친구를 찾는 한 남자 의뢰인의 사연에 자신의 음주 취향에 대해 밝힌 것.

평소 음주를 즐긴다는 화요비는 그럼에도 주사가 있는 사람들을 싫어한다며 “내 주사는 취해도 안 취한 척 연기하는 것. 속은 뒤집어져도 멀쩡한 척 집에 와 잔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런 화요비를 두고 찰스는 “가라오케에 자주 가기 때문에 낸 돈만큼 뽑아야 해서 그런다”고 폭로했는데.

당황한 화요비는 단지 편하게 마시고 싶어서 가는 것일 뿐 과한 것은 아니라고 변명하면서도 부인하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초신성의 윤학은 의뢰인이 찾는 엽기적인 여자친구가 AB형이라는 것을 듣고 “나도 AB형 옛 여자친구의 술 버릇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다. 그 때 기억이 떠올라 괴롭다”고 밝혔다.

이에 MC 재희는 “내 여자친구는 O형이었는데 술만 먹으면 나를 못 알아봤다”고 말해 주변을 경악케 했다.

569명의 여자들과 연락하는 남자친구를 찾는 사연과 술 버릇이 나쁜 옛 여자친구를 찾는 추적 <X-boyfreind>는 3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