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이 이익급증 전망 속에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5분 세아베스틸은 2만1200원으로 3.16% 오르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가격인상과 판매량 증가로 세아베스틸의 이익이 급증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봉기 연구원은 "잉곳 등 반제품 가격을 지난 26일 출하분부터 톤당 10~11만원 인상한데다 6월1일부터 특수강봉강 가격을 톤당 8만원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수형봉강 생산력 확대로 2006년 1월부터 2008년 4월 월평균 판매량이 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0월 잉곳공장 완공, 내년 2월 단조용 프레스 완공 등도 예정돼 있어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2008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127억원에서 1368억원으로 21% 올린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