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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인터 미얀마 광구 생산가스 中에 전량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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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인터내셔널이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와 공동으로 미얀마 가스전을 개발한다.

    CNPC는 대우의 미얀마 가스전에서 중국 내륙에 이르는 파이프관을 매설,가스를 수입할 예정이다.

    주중 한국대사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과 CNP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석유 및 가스 해외자원개발' 양해각서(MOU)를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 기간인 28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대우가 운영권을 100% 갖고 있는 미얀마 AD-7광구에 대해 공동 탐사를 실시한다.

    또 미얀마를 포함한 해외 유전과 가스전 탐사개발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해외 자원개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CNPC 측은 대우가 운영권을 갖고 있는 미얀마 A-1 및 A-3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조기에 생산,중국에 공급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CNPC는 미얀마에서 중국 내륙까지 가스관을 매설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우는 미얀마 가스전의 가스를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하게 됐다.

    CNPC는 중국 석유생산의 57.7%,가스생산의 78.3%를 차지하는 중국 최대 국영 석유회사다.

    대우가 1억73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의 60%를 갖고 있는 미얀마 해상 A-1과 A-3 가스전은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개발한 광구중 가장 크며 원시매장량은 5조4000억~9조1000억입방피트(ft³),가채매장량은 4조5000억~7조7000억입방피트에 달한다.

    한편 한.중 자원협력과 관련,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은 이날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동행 기업인간 조찬간담회에서 "지난달 중순 한.중경제인회의에서 중국석유공사 측이 중국내 유전개발 프로젝트가 60개 있는데 이중 16개는 했고,나머지는 한국기업과 같이 하자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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