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05.26 19:34
수정2008.05.26 19:34
지난해 중국 관련 펀드가 해외투자 펀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면 올해 들어서는 중동과 브라질과 러시아 등 유가 수혜 펀드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잡니다.
기름값이 연일 치솟으면서 고유가 수혜 펀드들도 활황기를 맞았습니다.
지난 한 주동안 중동아프리카와 브라질, 러시아 등 고유가 수혜지역 펀드들로는 자금 유입이 이어졌습니다.
해외펀드에서 모두 8백여억원 중국 펀드에서 4백여억원이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입니다.
섹터별로도 원유와 광물, 농산물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원자재펀드가 올 들어 유일하게 자금 순유입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익률의 경우도 올들어 중국을 비롯한 해외투자펀드 대부분이 손실을 낸 데 반해 중동아프리카를 비롯한 브라질과 러시아펀드 그리고 원자재 관련 펀드들은 10%대 이상의 이익을 냈습니다.
특히 브라질 관련 펀드는 연초이후 20%대 이상의 수익률을 내며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 상위 그룹을 석권했습니다.
신중철 한국펀드평가 대표이사
" 중동아프리카나 브라질, 러시아, 원자재 등 고유가 관련 펀드들이 작년말부터 강세다. 반면 동남아나 중국쪽 다른 펀드 수익률은 하락세가 크다."
이같은 고유가 수혜 펀드들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한편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평균 2.8%의 손실을 내며 지수에 비해 높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손실은 국내 증시가 과도한 상승 부담감에 따라 정체국면에 빠진 데 따른 결과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입니다.
WOW-TV 뉴스 신은서 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