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올 환율 최고 1070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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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올해 국내 기업 실적 분석 시 적용할 원·달러 환율을 최고 107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26일 향후 3개월간 원·달러 평균 환율을 기존 1000원에서 104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6개월,12개월 원·달러 평균 환율 전망치도 1000원에서 각각 1050원,1070원으로 올렸다.
올 들어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지 않고 1050원 안팎에서 줄곧 머물고 있는 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한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국제 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반면 원화는 약세 현상을 지속해 그만큼 한국 측이 지불해야 할 부담이 커졌다"며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을 기존 4.0%에서 4.4%로,내년은 3.3%에서 3.8%로 각각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6일 올해 국제 유가 전망치를 99달러에서 124달러로,내년에는 105달러에서 148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원화 약세와 국제 유가 상승으로 한국의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1%포인트 안팎의 감소 요인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골드만삭스는 26일 향후 3개월간 원·달러 평균 환율을 기존 1000원에서 104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6개월,12개월 원·달러 평균 환율 전망치도 1000원에서 각각 1050원,1070원으로 올렸다.
올 들어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지 않고 1050원 안팎에서 줄곧 머물고 있는 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한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국제 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반면 원화는 약세 현상을 지속해 그만큼 한국 측이 지불해야 할 부담이 커졌다"며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을 기존 4.0%에서 4.4%로,내년은 3.3%에서 3.8%로 각각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6일 올해 국제 유가 전망치를 99달러에서 124달러로,내년에는 105달러에서 148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원화 약세와 국제 유가 상승으로 한국의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1%포인트 안팎의 감소 요인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