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도이엔지가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시의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인 ‘한성국제특구’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주택 7천700여 가구를 비롯해 인공섬 호텔과 골프장 등이 들어섭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성도이엔지와 중국 다칭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성국제특구’ 사업의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한성국제특구’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시의 삼영호 주변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3700억원에 분양규모가 7천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부동산개발 사업입니다. “뒤로 보이는 큰 호수가 흑룡강성 대경시 삼영호입니다. 성도이엔지는 이 삼영호에 주택단지를 비롯해 호텔, 골프장 등 대규모 위락시설을 2011년까지 4단계에 걸쳐 건설하게 됩니다.“ 성도이엔지는 지난해 이미 자기자금과 하나IB증권을 통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600억원이 넘는 1차 개발비용을 마련했습니다. 맹 더 쉬에 다칭시 부비서장 “삼영호 지역은 다칭시가 외자 유치를 통해 개발하는 첫 번째 사례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향후 개발과 관련된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11년까지 4차에 걸쳐 개발되는 한성국제특구는 이미 1차 개발이 진행 중이며, 이 1차 개발 분에 대한 분양은 오는 8월 시작해 내년 상반기 마무리 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인수 성도이엔지 대표이사 “오는 8월부터 1차 개발 분에 대한 분양이 시작된다. 총 투자비용은 3700억원 정도며 분양규모는 7천억원이다. 지속적인 위안화 강세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기타 비용 등을 감안하더라도 약 1천억원 정도의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지난해 10월에 비하면 중국 위엔화는 원화에 비해 최근 25% 가량 평가 절상됐으며 향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원유 생산량의 49%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 최대 유전지역으로 불리는 다칭시. 도시 확대 가능성과 다칭시의 적극적인 외자유치 노력 등이 맞물리며 성도이엔지의 ‘한성특구개발’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