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이 방영 위기에 봉착했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조(위원장 김응석, 이하 노조)가 MBC를 상대로 파업을 선언, 최악의 경우 '이산'을 포함한 MBC의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이 빚어질 위기에 처한 것.

노조는 MBC와 출연료 인상을 놓고 벌인 협상이 결렬되자 오는 26일부터 '이산' 출연을 거부하기로 해 만약 노조의 파업이 예정대로 실행될 경우 26일 촬영될 드라마 '이산'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산'의 출연진 중 '이산' 정조역의 이서진은 노조에 소속되지 않았지만 성송연 역의 한지민 등은 노조에 가입돼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조가 예고한 파업 시점까지 양측의 물밑협상이 진행될 경우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도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