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이 매각을 위한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급등했다.이트레이드증권은 23일 이틀째 상승하며 7.94% 오른 1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실사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계약 시한인 오는 30일까지 본계약이 매듭지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LS네트웍스가 주축이 된 사모펀드는 이트레이드증권의 최대주주인 일본 SBI이트레이드증권이 보유 중인 지분 71.35%를 2143억원에 인수키로 하고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LS네트웍스는 1050억원가량을 투입하고 은행 등 금융회사와 연기금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안경한 LS네트웍스 경영기획본부장은 "현재 실사가 마무리 단계로 최대주주와 몇 가지 사항에 대한 확인만을 남겨둔 상태"라며 "날짜는 조금 늦어질 수 있지만 계약은 예정대로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