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가 개 복제 프로젝트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바이오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22일 뉴욕타임스가 황 박사 연구팀이 개 복제 연구에 성공했다고 보도하면서 황 박사 관련주로 꼽히는 에스티큐브제이콤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에스티큐브는 1만2000원,제이콤은 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티큐브는 황 박사의 최측근인 박병수 수암재단 이사장이 최대주주로 있고,제이콤은 황 박사의 장모 박영숙씨와 연관돼 있다.

바이오주들도 급등세를 탔다.

줄기세포주인 산성피앤씨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조아제약은 9.19% 올랐으며 메디포스트(7.07%) 이노셀(2.65%) 마크로젠(1.90%) 등도 상승했다.

그동안 은둔생활을 해온 황 박사는 최근 에이치바이온이라는 장외 바이오 기업을 설립,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특히 상장회사가 에이치바이온 지분 투자에 참여할 것이란 소문이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