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사이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가 50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청약통장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4월 725만9천여명이었던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가 올 4월에는 676만1천여명으로 49만8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청약예금 가입자는 23만6천명, 청약부금 가입자는 37만3천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청약저축 가입자는 약 12만명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써브는 "청약통장 가입자 이탈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무주택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는 청약저축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의 공영개발을 통한 공급확대 기대심리와 임대와 중소형 공공분양 등 청약저축의 장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