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한반도 대운하 구상과 관련해 4대강 정비사업을 먼저 추진하고 4대강을 잇는 대운하 작업은 나중에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대통령은 대구·경북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경북지역 단체장들이 낙동강 운하를 먼저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강을 잇는 것은 국민들이 불안해하니까 뒤로 미루자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우선 4대강을 정비하고 강을 연결해 대운하로 잇는 공사는 국민 여론을 지켜본 후 추후에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대통령은 이어 어느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경제정책의 하나인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정쟁을 떠나 빨리 국가적 차원에서 합의점을 이뤄야 한다며 한미 FTA 조기비준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